‘햇사레’는 풍부한 햇살을 받고 탐스럽게 영글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햇사레’로 연상되는 느낌으로는 따뜻하다, 신선하다, 깨끗하다, 잘 익은 것 같다, 방금 따온 복숭아 같다는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과일 브랜드다.

지난 2003년 장호원 동부과수조합과 감곡농협, 음성농협 등 지역이 인접한 3개 단체에서 질이나 모양이 거의 똑같은 복숭아를 생산하면서 3개의 브랜드로 출시하는 불리함과 유통직거래에서 생기는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공동개발한 ‘햇사레’는 그 해에 특허청에 상표출원하고 2004년 9월에 정식으로 특허청에 상표가 등록돼 장호원과 감곡, 음성에서 생산되는 복숭아에 12년째 사용하고 있다.

‘햇사레’는 통합자원관리시스템(ERP)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생산자에 대한 철저한 고육을 동반한 생산재배관리를 시작으로 판매정산 관리, 브랜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재배농가와 출하처에 대한 쌍방향 정보를 공유하고 실시간 햇사레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햇사레’ 복숭아의 품종으로는 장호원 황도, 천중백도, 서미골드, 백도, 천홍, 사자, 창방, 진미 등이 있으며 이를 엄선한 제품으로는 햇사레 명품, 햇사레 프리미엄, 햇사레 플러스 등이 수도권 백화점과 농협마트에서 유통되고 있다.

‘햇사레’ 법인에서는 브랜드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매년 이천시 장호원 청미천 고수부지에서 개최하는 복숭아 축제와 ‘햇사레’ 꽃 그리기 대회, ‘햇사레’ 사진 촬영대회를 열고 있으며 ‘햇사레’ 농가 견학과 복숭아 따기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2012년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에서 대통령상, 산지유통 대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연합사업 매출 5백억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종태 경기동부과수농협 조합장